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런, 하나는 2013년에 쓰고, 나머지는 2014년에 쓰네요? ㅋㅋ)
2.5" 하드만 사서는 당연히 쓸 수가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강 이런 모양의 제품.
하드를 수령하기 전에 간 곳이 요기였죠.
옆에 있는 나진상가(보성닷컴).
방문수령증 들고 갔더니 실버를 찾았는데 화이트가 와 있더랍니다.
택배로 가끔 색상이 다르게 와서 그대로 쓰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ㅎㅎ 그냥 헷갈린듯.
다행히도 총판이 그리 멀지 않았는지 30분 뒤에 다시 오라더군요.
30분 시간 번 김에, 나진상가 발품을 팔아 봤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기웃기웃(......)
그런데 하드디스크는 얼마 안 보이고 그래픽카드나 프린터 같은 것들만 보이데요?
A/S도 꽤 보였던 듯. 나진상가 쪽은 그래픽카드/주변기기에 특화되어 있나 봅니다.
(여담 : 후에 선인상가쪽을 둘러봤는데, 그쪽이 컴퓨터/노트북/하드 특화더군요.)
네. 받았습니다. 케이스가 은은Silver하네요. 제품확인을 위해 즉석에서 개봉했습니다.
케이스 양쪽에 완충재가 있군요. 그리고 그 밑에 상자가 있는데, 케이블 파우치 시디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요로코롬
과거글인지 최근글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케이블이 케이스에 턱! 걸린대나? 그래서
제가 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
본체는 그냥 꺼내고 케이블 밀봉되어있는데 살짝 찢고 꺼냈습니다.
음, 플라스틱 재질일텐데 실버색상이라 그런지 왠지 금속느낌나는건 착각인가 ㅋ
어이쿠 맙소사. 디자인문제가 사실이었군요 -_-;;
저거 끝까지 밀어넣으면 "찰칵" 하면서 완전연결이 되긴 됩니다만, 밑에가 걸려서, 위로 들면 들립니다.
제품은 좋은데 왜 결합을 하지 못하니 ㅠㅠ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아예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해결책은
1. 케이블의 밑부분 or 케이스의 밑부분을 살짝 깎아내고 안전하게 쓴다.
2. 아예 지형적으로 안정한 장소에 놓고 쓴다. 예)책상
그리고 위로 케이블을 과도하게 꺾어서 핀이 부러지지 않는 한 중간에 전원손실 그런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찰칵" 소리나게 연결하고 책상 위에 얌전히 올려놓으면 착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전원손실이 생길정도는 케이블의 장력으로 하드를 지탱하는 경우밖에 되지 않을까 짐작
코드를 뽑을 때 머리 안잡고 줄 잡고 뽑아 습관하다가 내부 단선이 생기는것처럼
한편, 이 제품에 아까 하드를 장착해 봤습니다.
잘 안들어갑니다. 뻑뻑해요. 플라스틱 프레임이 잘 안늘어납니다.
SATA 포트에 장착 시에 조심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프레임에 안들어간다고 너무 힘을 많이 주시면 포트가 망가지거나, 프레임이 깨지거나 양자택일...
하지만, 집어넣기 힘든 만큼 내구성은 좋은 것 같군요. 하드디스크는 작동 중에 흔들리면.. 아시죠?
저것만 있는게 아니라 겉 케이스에 보면 나사 조이는 데가 한 군데 있습니다.
이걸로 하드를 꽉 조여 흔들림이 없게 해주는군요. 프레임도 단단한데, 안 흔들리겠네요.
에이스침대
장점은 몇 가지 더 있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것 몇 개만 골라 보겠습니다.
ㅇ
주요 사항을 보시면, 제품에 내장된 시디로 오토백업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하고, 인터페이스는 USB 3.0을 사용하여 기존 USB보다 월등히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줍니다. 음, 어쩌면 하드 벤치마킹 테스트
성능이 조금 좋게 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이 3.0 버프일지도 모르겠네요.
빠르면 시간절약하고 좋죠. :-)
무엇보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 다른 제품에서는 이런 기능이 없더군요. 물론 필요한지 의문이지만;
(요새는 플래터 회전력 만으로도 헤드를 저기 저 바깥에 파킹 위치로 날려 버린다고 하니...)
하드웨어 안전 제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네요.
세이프 파킹. 저걸 저렇게 빨간 스위치로 전환시켜놓으면
파킹 위치에 불이 들어옵니다. 깜빡깜빡.
그리고 작동음이 정지하면서 파킹 LED 표시등이 완전히 켜지면, 그 때는 막 뽑아도 되는거죠.
시각적으로 보고 뽑을 수 있으니 데이터의 안전에 대해 조금 자신감이 생기네요. ㅎㅎ
참고사항 : 하드를 연결했는데 안 뜬다면, 세이프파킹이 켜져 있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작동확인만 하시려면 세이프파킹 상태에서 연결해도 되고, 데이터 입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스위치를 반대쪽으로 켜 놓으시면(HDD ON)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기 호환성이 좋네요.
리눅스든, IOS든, Windows든 알아서 Plug&Play를 지원하므로 드라이버 찾고 설치할 필요가
없고, 컴퓨터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기기하고도 폭넓게 호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문서나 영화나 노래나 넣어두면 거의 모든 기기에서 꺼내볼 수 있다는 이야기 같네요.
속도도 괜찮고, 걱정했던 연결 부실 문제도 아직까지는 없네요. 하루이틀 써서 문제는 아니지만...
(설마...약간의 뽑기운이 작용했나?!)
첫 외장하드로서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왠지 애착이 가는 제품이네요^^
외장하드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ㅡㅁㅡ...
신정이군요!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m(- -)m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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